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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작성법 완벽 가이드

by 에린로그 2025. 7. 3.

노트에 펜으로 쓰고 있는 사진

 

불렛저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단순히 스케줄만 정리하는 다이어리가 아니라, 내 삶 전체를 디자인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도구입니다. 저도 기록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고 있는데 불렛저널이 정말 삶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불렛저널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그리고 이걸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이 글 하나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불렛저널이란 무엇인가요?

처음 ‘불렛저널(Bullet Journal)’이란 단어를 들으면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자기관리 도구입니다. 미국의 디자이너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이 개발했는데, 핵심은 ‘빠르게 기록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한다’는 거예요.

불렛저널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됩니다.

  • 인덱스(Index): 페이지 번호를 정리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쉽게 찾도록 돕는 목차 역할
  • 퓨처 로그(Future Log): 앞으로 몇 달간의 큰 일정이나 목표를 정리하는 공간
  • 먼슬리 로그(Monthly Log): 그달의 주요 일정과 할 일을 정리
  • 데일리 로그(Daily Log):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체크하거나 감정을 기록

여기에 자신만의 ‘책 읽은 기록’, ‘감정 트래커’, ‘운동 루틴’, ‘루틴 체크리스트’ 등을 추가하면, 하나뿐인 맞춤형 다이어리가 되는 거죠.

가장 좋은 점은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 예쁘게 꾸미지 않아도 되고, 기능 위주로 깔끔하게 써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에 한 줄부터라도 써보면 점점 자신만의 리듬이 생깁니다.

 

불렛저널,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준비물은 아주 간단해요. 그냥 노트 한 권과 펜 하나면 충분합니다. 굳이 비싼 불렛저널 전용 노트를 살 필요도 없고요. 중요한 건 ‘어떻게 구성할지’입니다.

  1. 인덱스(Index)
    가장 앞 페이지에 목차를 만들어두세요. 예를 들어 ‘3페이지: 독서 기록’, ‘5페이지: 7월 플랜’ 이런 식으로요. 나중에 원하는 내용을 빨리 찾을 수 있어요.
  2. 퓨처 로그(Future Log)
    올 하반기에 어떤 일이 있을지 큰 틀로 기록해보세요. 생일, 여행, 연말 목표 같은 것들이요. 6개월 단위로 나눠서 적으면 깔끔합니다.
  3. 먼슬리 로그(Monthly Log)
    한 달치 캘린더를 그리고 그 옆에 ‘이번 달 목표’나 ‘해야 할 일 목록’을 정리해보세요. 매달 1일에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4. 데일리 로그(Daily Log)
    오늘 할 일, 메모하고 싶은 생각,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적는 공간이에요.
    예를 들어:
    •  [   ]  블로그 글 작성
    •  [   ]  엄마 생신 선물 사기
    •  [   ]  영화관 예매
    이런 식으로 할 일은 [ ] 체크박스로 시작하고, 완료하면 [x]로 바꿔주세요.

추가로 ‘해빗 트래커(습관 추적표)’를 만들어서 ‘물 2L 마시기’, ‘10분 독서’, ‘운동’ 같은 걸 매일 체크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뿌듯함도 크고, 동기부여도 됩니다.

 

불렛저널을 쓰면 뭐가 좋아요?

불렛저널의 매력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내 삶을 한 눈에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는 거예요. 직접 써보면 이렇게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1. 집중력이 좋아져요
해야 할 일을 적고 체크하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머릿속이 훨씬 정리돼요. 하루 계획을 미리 세우면 불필요한 고민 없이 행동에 집중할 수 있죠.

2. 내가 나를 더 잘 알게 돼요
오늘 기분은 어땠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적어보세요. 며칠만 지나도 ‘아, 그땐 그랬지’ 하며 돌아볼 수 있어요. 감정 패턴도 보이고요.

3. 작은 성취가 쌓여요
한 달이 지나고 나면 페이지마다 꽉 찬 기록들을 보며 스스로가 대견해져요. ‘내가 이걸 해냈구나’ 하는 감정이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 처음엔 욕심 부리지 말기: 예쁘게 꾸미려다 지치는 경우 많아요. 펜 하나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 작은 루틴 만들기: 자기 전 10분, 아침 커피 마실 때 5분, 이렇게 딱 정해두면 잊지 않고 꾸준히 쓸 수 있어요.
  • 리뷰하는 시간 갖기: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돌아보는 페이지를 만들어 보세요. “이번 주 나는 어떤 걸 잘했고, 어떤 걸 개선하면 좋을까?” 이런 식으로요.

불렛저널은 ‘꾸며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진짜 내 것이 됩니다. 단순한 수첩을 넘어, 나를 위한 공간이 되는 거죠.

 

오늘부터 나만의 불렛저널을 시작해보세요

불렛저널은 단순한 다이어리 그 이상입니다. 하루하루를 기록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도구예요.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공책 한 권, 펜 한 자루로 오늘부터 작은 기록을 남겨보세요. 그 기록들이 모여 어느새 당신의 삶을 더 단단하게 바꿔놓을 거예요.